더할 나위 없었다. 너무 무리했나요..

몸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로 다시 글을 쓰지만, 밀린 요리를 하기엔 조금 벅차다고 느껴졌어요.

내 안의 재료도 많이 떨어진 듯합니다. 많이 보고, 많이 먹고, 많이 생각해서, 9월 14일부터 다시 더 좋은 요리로 찾아뵙겠습니다.

매일매일 스스로 공부해가며, 하루에 하나씩 다른 요리를 완성해 내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요리가 일상인 주부도 아니고, 연륜 있는 요리사도 아닙니다.

그래서 성장통이 많습니다. 오늘 쉬면 내일은 뛰어야 했습니다.

쉬는 시간은 있었지만, 휴식은 없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음식의 모양이 나오지 않거나 내가 원하는 맛의 밸런스가 나오지 않으면 다 먹어치우고, 똑같은 요리를 반복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간, 마트를 걸어 다니는 시간, 동네 슈퍼 가는 시간, 잠시 산책하는 시간, 잠들기 전 누워있는 시간. 주방에서 칼을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